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전체
  • 일반뉴스
  • 오피니언
  • 메타TV

바이오 육성 분기점 투 트랙이 필요한 이유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분기점'. 사전적으로 '길 따위가 여러 갈래로 갈라지기 시작하는 곳' 혹은 '사물의 속성 따위가 바뀌어 갈라지는 지점이나 시기' 등을 뜻한다.현재 국내제약바이오를 두고 산업계가 평가하는 단어기도하다. 정부의 바이오헬스 육성의지와 별개로 코로나를 기점으로 올라간 K-바이오의 브랜드의 기세를 살리기 위한 묘안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평가.실제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은 코로나를 기점으로 연구개발(R&D) 투자비용의 증가 그리고 글로벌 제약사와의 라이센스 아웃거래 증가 등 지표면에서도 긍정적인 수치를 보이고 있다.이러한 면에서 제약바이오산업 지원도 강조되는 모습. 지원 방식에 따라 산업의 방향성도 달라지는 만큼 시기에 맞는 적절한 투자가 필요한 '분기점'이라는 의견도 납득이 간다.바이오 육성과 관련해 반복적으로 강조된 내용은 산업육성의 큰 그림을 봐야한다는 것이다.앞으로 K-바이오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제 매출과 블록버스터 신약 등 특정 목표를 위해 달리는 것이 아니라 향후 10년, 20년을 바라볼 수 있는 토대 즉,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지적이 있었기 때문.하지만 반대로 최근에는 현미경 진단을 통한 시의적절한 지원도 강조되고 있다.가령 현재 정부가 구상하고 있지만 자금조달에 애를 먹고 있는 메가펀드의 경우 목표 금액을 달성치 못하더라도 투자가 절실한 바이오분야에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아야 투자의 실효성이 극대화 될 수 있다는 것.이외에도 바이오헬스산업 인력 양성도 단순히 기존에 각 부처에 분산된 정책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논의를 통해 정책을 재구성하고 발전시켜야 한다는 게 산업계의 시각이다.결국 다른 국가들이 거버넌스를 하나로 통일해 산업을 하나로 보고 그 아래에 제약, 디지털 헬스케어 등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 이제는 큰 틀의 방향전환을 구상하는 한편 정책의 밀도를 높일 시기라는 의견이다.정부가 바이오헬스분야 육성을 선언하면서 행보마다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발표되는 정책마다 즉각적인 평가가 이뤄지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산업계에서 제약바이오 산업의 분기점이라고 평가한 만큼 현재 어떤 전략이 만들어지냐에 따라 10년, 20년 뒤의 평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큰 그림을 그리면서 디테일을 잡는 투 트랙 전략은 쉽지 않다. 다만, 일부에서는 정책지원이 가성비를 따진 다면 성장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다. 이제는 정부가 각각의 구슬을 엮는 연결고리가 돼야하는 시점이다.
2023-04-28 05:30:00오피니언

K-바이오 육성 큰 그림을 봐야할 때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코로나 대유행을 기점으로 높아진 K-바이오의 브랜드 위상을 계기로 바이오산업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고 있다.지난 정부는 물론 현 정부에서도 바이오헬스산업을 국가 핵심 전략사업으로 지정하면서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큰 틀에서 구성된 핵심과제는 ▲데이터 기반 의료·건강·돌봄 서비스 혁신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 활성화▲첨단 융복합 기술 연구개발 강화 ▲바이오헬스 첨단 전문인력 양성, 창업 지원 강화 ▲법·제도 및 인프라 구축 총 5개.가시적인 목표는 향후 5년 안으로 연매출 1조원이 넘는 블록버스터급 신약을 2개 이상 창출하고 의료기기 수출도 지난해 82억 달러에서 2027년까지 160억 달러로 2배 이상 성장해 글로벌 6대 강국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하지만 이러한 목표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한다. 과거에 반복적으로 이뤄졌던 바이오 육성 계획과 큰 틀에서 맞닿아 있어 실현가능성에 의문부호가 붙어 있는 것.앞으로 K-바이오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제 매출과 블록버스터 신약 등 특정 목표를 위해 달리는 것이 아니라 향후 10년, 20년을 바라볼 수 있는 토대 즉,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게 현장의 지적이다.대표적인 분야가 인력이다. 현재 바이오헬스 산업은 분야를 막론하고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토로하고 있는 상황이다.정부나 관련 기관 등에서 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대부분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실무양성에 그치고 있고 이마저도 시장의 수요를 따라가기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바이오산업의 시장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든든하게 뒷받침할 기틀에 대한 보다 현실적인 지원과 고민을 통한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미다.결국 다른 국가들이 거버넌스를 하나로 통일해 산업을 하나로 보고 그 아래에 제약, 디지털 헬스케어 등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 이제는 큰 틀의 방향전환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는 셈이다.생태계 조성이라는 말은 막연하고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만큼 성과를 보여야하는 정부 입장에서는 어려운 도전과제이기도 하다. 하지만 특정 몇몇 기업에 의존해 만들어내는 가시적인 성과 역시 바이오산업 전반의 성장을 도모하기엔 한계로 작용할 수 있다.단단한 토대위에 깊게 뿌리내린 나무는 쉽게 흔들리지 않는 것처럼 바이오산업이 국가 핵심 전략사업으로 역할을 하기 위한 생태계 마련에 대한 고민을 기대해본다. 
2023-03-24 05:30:00오피니언
  • 1
기간별 검색 부터 까지
섹션별 검색
기자 검색
선택 초기화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